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살해된 사건의 핵심 인물 리광호가 현지에서 체포됐다. 수사팀은 그가 프놈펜 시내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있는 상황을 포착해 새벽 시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초기부터 주범으로 지목됐지만 도주해 추적이 이어져왔다.
피해 학생 A씨는 지난 7월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고, 8월 캄포주 인근 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중국인 3명이 먼저 구속됐으나 리광호는 체포되지 않아 남은 수사에 핵심 변수로 남아 있었다. 현재 캄보디아 당국은 리광호에게서 범행 과정과 동기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최근 양국 정부가 한국인 상대 범죄를 담당하기 위한 전담반을 출범시킨 만큼, 이번 사건에도 보다 긴밀한 공조가 이어질 전망이다.